글로벌 패션의류기업 한세실업이 지난 18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금호 아시아나 호텔에서 ‘1만권의 책-수백만의 사랑’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. 베트남 호치민시 문화부와 수출가공공사(HEPZA), 한국 문화원, 영사관, 미한국상공회의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.
오후 5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한세실업 소개 영상과 관계자 축사 후 도서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저녁만찬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폐막했다.
이번 행사는 한세실업 현지 법인인 한세베트남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 한 장학금 지원 활동 연장선으로, 현지 학생들에게 책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.
한세베트남은 6월 초 호치민 시 초등학교 80개교와 구찌현 초등학교 20개교, 도합 100개교에 각 100권의 책과 서재를 전달 완료했다.해당 도서는 베트남 저명 아동 도서 작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선정했다.
한세실업 관계자는 “베트남 정부와 시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한세실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”며 “베트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한국과 각 나라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, 한세실업은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, 과테말라, 니카라과 등 여러 국가에서 장학제도와 도서 기증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. 한세베트남은 현지 청소년들에게 의류 500벌을 기증한 바 있으며, 자회사 예스24는 한글 교재 보급을 위해 3년간 베트남에 우리책 15,300권을 전달했다.